찌라시 : 위험한 소문 2014 ★★
2014. 4. 3. 00:33ㆍ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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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대단할 줄 알았다.
그런데 갈수록 힘이 빠진다.
영화는 영화일 뿐.
아무튼, 비즈니스도 이와 별반 다를 바가 없고, 직장 생활도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이런저런 것들 신경 쓰지 않고, 나는 일만 하고 싶다.
남 얘기 신경 쓰지 않고 살고 싶다.
남이 뭐라던 무슨 상관이냐.
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모를까.
나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나에 대한 이상한 얘기들이 타인의 입을 타고 들어오면 그 묘한 기분 아마 다들 경험이 있을 것 같다.
그럴 때마다 각각의 사람들에게 다 해명을 할 것인가, 아니면 무시하고 지나갈 것인가.
해명을 할라 치면 한도 명도 아니고, 무시하고자 한다면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인정을 하게 되는 꼴이니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나 또한, 사회생활하면서 겪는 고충 중에 이런 부분이 60% 정도 차지하는 것같다.
이런 경험과 느낌들은 사회에 나오면 다 느끼는 생각들일텐데, 이걸 연예계에 결부 시켜 영화를 만들면 상당히 디테일 해야 하고 억지가 없어야 할것 같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다소 허술하고 과장된 내용들을 제거 하고 차라리 굵직하게 갔다면 더 괜찮았을것 같다.
p.s
영화 대사 중 하나가 맘에 든다.
"그럼 내가 여기까지 KTX 타고 왔겠어요?"
김강우는 참 괜찮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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