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타이거 The white tiger, 2021

 

화이트 타이거

가진 거라곤 야심뿐. 아니, 기지와 술수도 있다. 인도의 가난한 운전사. 그가 세상 밑바닥에서 꼭대기를 향해 전진한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원작의 장대한 여정.

평점

8.0 (2021.01.22 개봉)

감독

라민 바흐라니

출연

아다시 고라브, 프리얀카 초프라, 라지쿠마르 라오

"정글의 짐승 중 가장 희귀한 종류며 한 세대에 딱 한번만 나타나는 동물이 뭘까?"

"화이트 타이거"

"그게 바로 너다 넌 '화이트 타이거'야"

학교에서 선생님과 '발람' 의 대화이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교육의 중요성, 배움의 중요성이 첫 부분에 등장하게 된다.

안타깝지만 인도는 그 나라만의 특성 때문에 모든 기회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박탈당하는 부류가 존재 한다.

상위 계층은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누려도 더욱 더 오래 누릴 수 있도록 스스로 강화한다.

해외에서의 학습으로 부당함과 불합리함에 대해서 알기 하지만 본질을 흔들 수 는 없다.

이런 어쩔 수 없는 와중에도 '발람'은 꿋꿋이 성장해나간다.

인도 영화 특유의 그런 것들은 없지만 색감과 느낌은 살아 있다. 

아마도 출연진들이 인도 사람들이라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

여러 가지를 코믹하게 풀어낸 부분들 도 있지만 암담함은 감출 수 없다.

누구나 다 화이트 타이거가 될 수 있다.

다만 안하고 있을 뿐.

볼만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