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Devil, 데블

감독 : 존 에릭 도들
출연 : 크리스 메시나

볼까 말까 계속 망설이다가 봤다.
한정적인 공간에서 보여지는 영화답게 몰입감이 좋다.
다분히 권선징악 적인 내용이라
뭐 특별하달게 없지만,
보이지 않는 공포를 충분히 느낄수 있는 영화라 할수 있겠다.
내가 원래 무서운 영화는 좋아 하는데,
혼자서 죽어도 못보니,,,
그래도 혼자서 봤다.
중간에 불키고 봤지만 말이다.
너무 무서운 장면이 하나가 있는데,
그게 아마 극장이었다면 그냥 지나갔을법한 장면이다.

나는 종교가 없다.
하지만 신의 존재는 믿고,
잘못을 하면 지옥에 간다고 믿는다.

천국, 혹은 천당이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그곳은 가면 좋은곳인데 가면 항상 행복하고 그렇지만은
않을것 같다.
사람이 제일 좋을때가 본능에 충실할땐데,
왠지 본능을 억누르며 살아가야 하는곳일것 같단 생각이 드니 말이다.

아무튼,
바르게 살아라.
남의 가슴에 대못박지 말고,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도 말이다.
이런것들이 영화에서 보여지는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