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소원을 말해봐

2011. 7. 19. 01:36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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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박범수
출연 : 이태형, 시원

참 병신같은 영화라고 보면서 계속 생각을 하면서 몰입감이 뛰어난 영화인게 아이러니한 영화다.
여자 둘을 납치해 다가 남자는 원하는것을 한번씩 하면서 소원을 하나씩 말을 하라고 한다.

그 소원들은 정말 평소에는 쉽게 얻어지는 소원들이다.

그렇게 시간이 감에 따라, 두 여자는 상황에 적응을 하게 되고 크게 불편을 못느끼는 지경까지 이른다.

페미니스트가 이 영화를 본다면 솔직히 경멸할지 모를법한 영화지만, 우리가 흔의 부르는 된장녀? 들에 대한 복수다 라고
생각을 하기에는 궂이 이게 여자에만 한정이 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물론 주체가 여자라서 문제지만 말이다.

결국에는 본인들이 납치가 되어진 상황 자체는 잊고 다른쪽으로 결말이 나서, 정말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실들을
간과 하게 만들어 버리는데, 영화에 빠지면, 그 안타까움은 당연함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영화지만,
뭔가가 느껴지는 영화라, 이런 시나리오는 개인적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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