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왜 왔니, 2009, ★★★★

박희순을 좋아 해서 이 영화를 봤다.
그리고, 강혜정 얼굴이 바뀐뒤로 처음 보는 영화다.
신문등에서 봤을때는 상당히 낯설었는데,
영화 내내 보고 있으니, 이상할게 없는게,
금방, 익숙해 지더라.

영화속에도 나온다.
'한 3주만 지나면 익숙해 지지 않을까?'
라고,,
노숙자 냄새도 익숙해 지고, 지금 이게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 또한 흐려지게 되고, 내가 좋아 하는건지 집착하는건지 조차도 모호해 지고 말이다.

사람이 소통을 하지 않으면,
주위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냥 그렇게 무뎌지게 되는것이다.
결국엔 사랑얘기라고 단정 지어버렸지만,

이 영화에서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
'우리 집에 왜 왔니' 라는 질문과, 앤딩 신,,,,
의도가 있었겠지만, 그 앤딩 신 때문에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