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2009. 3. 31. 00:51Life goes On~

반응형

토요일날 늦잠 자고,
한 3시쯤 집에서 차를 가지고 나왔다.

왠지 어디를 가야 할것 같아서 어디 갈까 생각하다가,
머리에 스친 생각은, '제부도'
예전에 사람들 워크샵 때문에 몇번 데리고 갔었고,
가서 밤새 술마시고 바이킹 탄것 밖에 없다.

아무튼,
생각없이 갔는데,
물때를 생각 못해서,
밤 8시에 잠깐 들어 갔다가 왔다.

들어가서 본 제부도는
몇년 사이에 많이 변했더라,

횟집이나 조개 구이집이, 꼭 용산의 집창촌 마냥, 티미한 불빛으로 치장을 하고 있었고,
끊임없는 호객행위,, 그리고 도로는 반듯하게 공사를 하려고 했는지, 바닥을 다 뒤집어 놨다...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그런곳은,
왠지 바닥은 비포장 도로고,
누가 오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는 그런 식당들,
아무렇게나 배치 되어 있는 탁자들...

더이상 예전의 모습들을 이런곳에서 찾기는 이제 힘들것 같다.
점점 사람 냄새가 없어져 간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제부도 들어 가기 전에도,.
예전에도 그랬었나? 온간 간판들로 치장이 되어있는 음식점들...

별로 보고 싶은 풍경이 아니였다.

내가 예전에 갔었던,
그 제부도... 그곳은 이제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갖 간판으로 음식점이 참 많더라... 예전에도 많았는데, 간판이 더 커진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들어 가보지도 못하고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에는 돈을 받았던것 같았는데,요즘은 무료라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죽통주를 먹어 봤다. 소주 분량으로 두병정도는 들어 있는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개 구이도 먹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쭈꾸미도 주더라.. 근데 양념은 그리 맛있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잔 쨍~

사용자 삽입 이미지

쭈꾸미는 익어 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먹고 칼국수 시켜서 먹었다. 조개 구이는 小자를 시켰는데, 인심이 야박해졌나, 그리 많지는 않은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일 맛있었던것, 이 총각김치 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는길에, 참외랑 딸기라 엄청 팔더라. 제부도가 참외, 딸기가 특산물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본 제일 큰 패밀리 마트 간판.


길게 여행을 간지 조금 된것 같다.
좀 길게,,,, 조만간에 여행을 가야 겠다..

728x90
반응형

'Life goes 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래포구  (0) 2009.04.01
답답하다  (0) 2009.03.31
평촌 피자가게,,.  (0) 2009.03.31
제부도 화장실  (1) 2009.03.29
헤어스타일  (0)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