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Before Midnight, 비포미드나잇 ★★★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전작에서 또 아쉽게 끝나 뭔가 있을것 같은 여운만 남긴 영화.

예전에 그리 기분이 좋지 않을때 본 영화라 이 영화에는 애증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또 나온다고 하니, 약간 설레였고, 나오자 마자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보게 되었다.

 

뭔가 기대를 잔뜩하고 보기 시작하면서 대사 하나하나 놓이지 않으려 애쓰면서 보게 된다.

다보고 난 다음에 느낌은 허탈함.

 

드라마 한편을 봤는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고 나이들은 들었지만 이전과 너무 닮은 느낌을 그대로 가져간 부분이 좋았다.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인 그들, 특히 식사 하면서 대화 하는 장면은 나도 같이 끼어서 얘기 하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너무나도 자연 스러웠다.

 

시간이 가도 변치 않는게 있을까? 없다고 본다. 하지만 나름대로 진화가 되어 지킬것들이 자연 스럽게 지켜지는게 사랑인것 같다.

 

난 이영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