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es

2011. 2. 14. 21:08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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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가 어마어마 하게 비싸단 소린 많이 들었지만, 그렇게 감이 오지 않았다.
얼마전 업무차 나를 만나러온 나의 부사수가 백을 하나 들고 왔는데, 파랑색의 백이었고 단촐하게 생긴게
얘가 워낙 특이 한거 좋아 하는데, 이렇게 심플한것도 들고 다니는구나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보니 에르메스 였다.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하는건 처음 이었다.
뭐랄까. 천만원 정도 한다는데, 그거 사면서 손이 후달거리진 않았을까.
저렇게 비싼걸 간떨려서 어찌 들고 다닐수 있을까 등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 같았으면, 골빈년 이라는 생각을 했겠지만,
그 심정이 다소 이해가 가긴 했다.

근데,
나는 돈이 많아도 천만원 짜리 백은 못살것 같다.
물론 다른걸 사겠지...

저런 백 쯤은 질러줄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뭐 몇개월 돈 안쓰면 사겠지만, 한달 월급으로 살수 있을 만큼 됐음 좋겠다.
아무래도,,,,, 그때 되면 또 만족 못하겠지만 말이다.

여튼,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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