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종말 : 하버드 의대 수명 혁명 프로젝트 | 데이비드 A. 싱크레어, 메슈 D. 러플랜트 | 이한음 | 부키

2023. 11. 22. 14:39

반응형
 
노화의 종말
『노화의 종말』은 노화와 유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가 25년 장수 연구를 집대성해 최초로 공개하는 역작이다. 자신의 하버드 의대 연구실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연구자와 연구실에서 이루어져 온 주요 최신 성과를 총망라한 이 책은 수명과 장수, 인간과 생명의 패러다임까지 뒤집는 충격적인 사실과 비밀을 담고 있다. 우리는 노화를 삶의 불가피한 일부,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늙어 감을 부정하는 것은 자연을 거스르는 일, 인간 본성과 도리에 어긋나는 짓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든 생각이 틀렸다고 말한다. “노화는 정상이 아니라 질병이며, 이 병은 치료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연하고 중단하고 역전시킬 수“ 있으며 “노화만 해결하면 모든 장애와 질병에서 벗어나 누구나 건강한 장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40억 년 진화의 역사와 최신 유전학, 후성유전학, 의학, 과학에 근거해 노화의 단 한 가지 근본 원인을 밝혀낸다. 또 장수 유전자와 항노화제, 장수 약물에서부터 노화 예방 백신과 세포 재프로그래밍, 생체표지추적, 맞춤 장기 생산 등 최신 의료 기법, 저아미노산 식단과 저온 노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등 라이프스타일 개선법까지 일상 생활습관과 최첨단 과학 의료 기술을 망라하는 놀랍고 획기적인 장수의 비법들을 공개한다. 그리고 수명 혁명에 따라 앞으로 예상되는 여러 문제와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 우리 모두가 더 젊고 더 건강하게 더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 인류의 미래를 꿰뚫어 보는 통찰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저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매슈 D 러플랜트
출판
부키
출판일
2020.07.30

노화의 종말 : 하버드 의대 수명 혁명 프로젝트 | 데이비드 A. 싱크레어, 메슈 D. 러플랜트 | 이한음 | 부키

'노화' 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책이 아닌 저자가 하는 일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애정, 논리, 철학, 근거,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 호소문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만족감 또한 느껴진다.
난 이런 사람이 부럽고 존경스럽다.


노화를 질병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노화와 죽음을 숙명으로 보지 않고 치료의 대상으로보는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많은 내용중에 건강 증진, 노화 방지에 대한 내용은 이정도 실려있다.
- 저자가 섭취하는 것들은 NMN 1g, 레스베라트롤 1g, 메트포르민 1g, 비타민D, 비타민 K2, 아스피린 83mg
- 지금 당장 수명을 최대화하는 데 쓸 수 있는 방법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이것이다 "적게먹어라"
- 하루에 적절한 강도로 약 10분만 뛰면 수명이 몇 년 더 늘어난다.
- 저산소증반응은 노화 방어 체계를 활성화할 만큼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 몸을 편안하지 않은 온도에 노출시키는 것이 장수 유전자를 켜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

저자의 아버지는 장수에 대해 이렇게 얘기 했다고 한다.
"이게 바로 장수지, 자식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한다는 거 말이야"
누구나 중요한 순간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맞이하길 바랄 것이다.
오래 살아야 한다는 이유가 있다면 자식을 둔 사람들은 당연히 이 부분이지 않을까 한다.


난 죽을때 어떻게 죽을 것인가.
항상 그런 생각들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고 결론을 내린 다음에야 마지막 순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듯 하다.
무수히 많은 생각을 거듭하고 너무나도 단순한 결과를 냈는데 이 책에서도 내 생각과 비슷한 내용이 있다.
'준비가 되었을때 빠르고 고통 없이'

삶을 마감할 준비는 얼마나 하면 되는 걸까.
바로 이런 생각들의 정리 아쉬움 등 때문에라도 노화가 질병으로 인식되어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벌어주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

이 책은 읽기 쉽지가 않다. 
단순히 노화를 어떻게 예방할까 하는 팁 정도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이 아닌 다른 책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