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병원 어깨수술

2014. 5. 26. 23:10Life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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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작년에 계단에서 심하게 넘어져 많이 다쳤다.

 

그때 아마도 그랬는줄 알았는데, 의사는 이미 그 전 부터 회전근개파열 이라고 했다.

 

통증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수술을 해야 하나 상당히 망설여졌다.

 

그래도 MRI등을 보면 다 끊어져 있는게 내 눈에도 보이는데 어떻게 넘어 갈수가 있는가.

 

아침에 수술 한다고 9:15에 들어 갔는데, 12시가 다 되어야 왔다.

 

이게 무슨 이식 수술 같은것도 아니고 이렇게 많이 걸리는지..

 

부분 마취로 진행 하다가 시간이 길어지고 환자가 힘들어 할 수 있어 전신 마취를 했다고 한다.

 

수술은 일단 끌어당겨 봉합까지는 잘 됐는데, 연세가 있어 통증이나 회복력이 늦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도 인공 힘줄을 넣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했다.

 

내가 뭘 아나. 의사가 그렇다면 그런줄 알지...

 

전신마취를 하고 잘 깨어 나지 못하는 엄마 머리를 계속 쓰다듬어 주고 링거 맞은 팔은 계속 주세제를 맞고 해서 아프다는 말에 계속 해서 주물러 주는데,

 

아 정말 울컥 해서 혼났다.

 

그토록 강하던 우리 어머니.

 

나이가 드니 이리 약해지나...

 

몇번을 울컥 한걸 참느라고 혼났다.

 

다행히 역시 우리 엄마 정신력이 강한지 이내 눈 똑바로 뜨고 화장실도 가고 그랬다.

 

아직 마취가 풀리질 않아 통증은 없는듯 한데,,,

 

참 큰일이다. 내가 회사를 계속 나가야 하니, 누나가 가고 나면 혼자 며칠 지내야 할텐데...

 

집에 와도 걱정이고 입원을 해도 걱정이네..

 

아무튼. 보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고 한 수술이니

 

아주아주 경과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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