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하얏트호텔 2012년10월

2016. 3. 22. 23:12해외여행/Sai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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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이판을 가게 됐다.


2012년 10월


한국이랑 가까워서 좋다.


이후로 3번은 더 간것 같다.


사진은 그리 크게 설명할것도 없고,


이땐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었다.


그리고 기분은 좀 별로 였었다.




코발트 블루







귀찮아 죽겠는 고양이님




밥먹으러 갔는데 수영장이 있었다.


이런 집에서 살면,,, 한달 정도만 즐겁겠지?




명품을 파는데, 난 딱히 살게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프라다 매장에서 백 하나 사고 싶다고 하여. 백을 메고 포즈를 취해 줬다.


얼마나 잘 어울리나 보라고.


사실 이 백 말고 다른 백들도 저렇게 메고 포즈를 취해줬으나


정작 지갑을 사더라.


사진은 다리가 좀 짧아 보이지만, 저건 순전히 바지가 좀 내려와서 그런거다.



저 표지판에 Security 라고 씌여 있어도 어울릴것 같다.



사이판은 갔을때 마다 한적했다.


요즘은 중국사람들도 많아 졌다고 하는데,, 이젠 좀 많겠지?



하얏트에서 지냈는데,


난 여기가 별로다.










이 꽃은 머리가 한동안 달고 다녔었다.



저 아저씨가 저걸 내 몸에 붙였는데 째 느낌이 좋지 않았다.


쟤도 싫었을꺼다.





가나마나 마나가나하 섬 에 왔다.



구조원이 없다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사실 난 여기서 죽을뻔 했다.


바다에 들어갔다가 열심히 물고기들을 감상하고


모래를 뿌리면 먹이인양 착각하게 물고기들을 열심히 속이다가 시간 가는줄 몰랐는데


너무 해변에서 멀어진 것이다.


가뜩이나 수영도 못하는데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나는 뒤로 갔다.


사이판 내내 가이드가 없었는데, 이 섬에 올때만 가이드가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가이드 한테 손을 흔들었는데, 사실 소리를 질러도 들릴 거리가 아니였다.


열심히 손을 흔들고 돌고래 마냥 물에 들어갔나 나왔다를 반복하니


가이드는 뭔가 심각하다고 느꼈는지 열심히 헤엄쳐서 나에게 왔고


나의 손을 붙잡고 해변으로 데려가 주었다.


당시엔 정말 죽는줄 알았는데,


난 바다가 좋다.


죽겠는느낌이 그리 오래 가지 않고 또 물속에서 놀았다.


다만 멀리 가지 않았다.


이때 그 가이드가 아직도 얼굴이 생생하게 생각난다.


나이는 나보다 어린듯 했는데,


아직도 사이판에서 잘 살고 있겠지?

 










대부바,


이후에 사이판 갈때마다 여기서 사진을 찍었다.


달라진 점은 갈때마다 내 배는 불러왔다.





사이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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