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30. 22:27ㆍ음식/쿠킹
집에 삶은 고기가 있고, 계란이 있어서 한번 만들어 봤다.
그냥 아무런 정보도 찾아 보지 않고 만들었다.
우선 계란을 삶아 보자.
최근에 많이 삶아 먹어봤는데
딱 좋게 삶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 계란을 물에 씻어 준다.
- 계란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다
- 굵은소금 맘대로
- 식초 맘대로
- 끓기 시작할때 부터 7분간
- 다 삶으면 찬물샤워
이렇게 하면 껍질제거 하기도 쉽고 딱 완숙 비슷하게 좋은것 같다.
반숙을 원하면 1분 정도 덜 삶음 될것 같다.
잘 삶아 졌다.
참 계란이 이쁘게도 생겼구나.
고기가 이만큼 있었다. 이게 무슨 고기인지는 모르고 암튼 소고기다.
왠지 손으로 찢어줘야 할것 같아서 막 찢어줬다.
육수와 계란과 고기를 넣고 간장도 넣었다.
맛을 보니 좀 짜다
뭔가 짜거나 맵거나 할때 설탕 넣으면 된다고 들은것 같은데,,, 우리집엔 설탕이 없다.
그래서 예전에 사놓은 올리고당을 한 두번? 정도 쭉~쭉~ 짜 넣어 줬다.
그렇게 하고 맛을 보니, 맛있네?
고기랑 계란만 있음 뭔가 아쉬워서 냉장고에 보니 청양고추 썰어 놓은게 있어서 투척했다.
그 옆에 마늘도 있어서 투척했다.
식탁에 고추가 하나 있어서 이것도 투척 했다.
그리고, 끓였다.
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
근데 생각해 보니,
육수도, 계란도, 고기도 다 익은거니 그렇게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물을 아주 조금 더 넣고 좀 조렸다.
그렇게 완성했다.
먹어보니 아주 맛이 괜찮다.
다음엔 제대로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