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인생의 재발견 ㅣ 구자복 ㅣ 더퀘스트

2023. 11.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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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인생의 재발견
대기업 총수 일가의 세대교체, 국내 대기업 임원 10명 중 다섯 명이 40대….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젊은 기업을 표방하며 임원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50대들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회사가 곧 자신이고 일이 곧 삶의 이유였던 50대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회사를 그만두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서 이들은 삶의 많은 영역에서 상실감을 경험한다. 100세 시대, 이제 겨우 절반 정도 살았을 뿐인데, 남은 선택지가 정말 치킨집 아니면 고깃집밖에 없는 것일까? 어쩌다 지혜와 연륜으로 눈부시게 빛나야 할 중년의 시기가 위기의 시기가 되어버린 것일까? 《오십, 인생의 재발견》은 여러 현장에서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보직을 잃은 중년 남성들의 이야기와 함께 이들이 어떻게 하면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일궈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이들이 왜 일밖에 모르는 꼰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들이 경험하는 좌절, 불안, 우울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그러한 불안을 딛고 어떻게 하면 자기만의 정체성을 찾고 ‘인생 후반기’라고 불리는 오십 이후의 삶을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알려준다.
저자
구자복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2.06.03

오십, 인생의 재발견 ㅣ 구자복 ㅣ 더퀘스트

 

중년 이후의 삶을 계획하기 전에 가장 각성해야 할 사항은 이렇다.

 

소셜 애니멀의 저자인 데이비드 브룩스가 한 말이다.

 

"자율성과 자신감을 가진 개인으로서, 야심 찬 기업가로서, 당신이 달성한 모든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그것이 말도 안 되는 행운 덕분이었음을 깨닫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 생각이 선행되지 않고는 다음 스텝을 가기가 쉽지 않다.

 

나이가 먹을수록 조금만 봐도 다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그러니 조직 구성원들이 한 일이 자신이 한 것처럼 생각되고 그렇게 얘기하다 보면 다 자기가 한 것이 되어 버린다.

 

이런 것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다.

 

내 앞에서도 거짓말을 하나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얘기를 하는 경우도 허다해서 말로 다 못하겠다.

 

가끔은 나도 그런가 싶을 때가 있다.

 

이런 상태로 비자발적 퇴직을 겪게 된다면 이로 인한 충격도 있겠지만 자영업=치킨집을 하는 경우 또한 많이 봐왔다.

 

잘 될 리가 없다.

 

위의 생각이 선행되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지금의 자리가 많은 이의 혜택을 입은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후일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잘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말이다.

 

영감과 지혜는 한순간이 아니라 수많은 노력과 단련에서 나온다.

 

사회 초년생 때 회사에서 성공하면 다인 줄 알았던 그때의 노력이 다시 한번 필요할 때가 중년이 아닌가 싶다.

 

결국 인생은 편할 때가 없다.

 

기쁨의 빈도수를 얼마나 늘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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