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ㅣ 최인철 ㅣ 21세기북스

2023. 11.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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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ㅣ 최인철 ㅣ 21세기북스

 

코로나로 격리 기간이 끝났다.

 

어제까지 몸이 나아지질 않아 걱정이 됐는데, 자기 전에 '일주일만 지나면 거짓말같이 낫는 게 코로나잖아. 그러니까 격리 기간이 일주일이지'라고 계속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몸이 한결 나아졌고, 다 나은 것처럼 하루를 보냈더니 지금은 괜찮다.

 

물론 미각과 후각은 다 돌아오지 않았지만 곧 돌아오리라 본다.

 

"비관주의자는 어떤 기회 속에서도 어려움을 보고, 낙관주의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본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로 시작이 된다.

 

맥락이나 관점, 평가 기준, 가정 등을 프레임이라고 한다.

 

프레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프레임이라 생각하면 프레임이 된다.

 

왜냐하면 그게 프레임이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종이 신문을 구독하는데 신문이 오면 1면만 보이도록 펼쳐놓는다.

 

그럼 어떤 프레임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아마도 정치가 최고의 프레임 싸움이지 싶다.

 

회의를 길게 하는 걸 상당히 싫어한다.

 

그래서 직원들한테도 관계사 회의할 때 아무리 길어도 한 시간 안에 끝내라고 한다.

 

논의할 사항이 있으면 미리 아젠다를 던져주고 고민한 다음에 만나서 시간을 줄이라고 여러 번 주문했다.

 

길어지는 이유는 관점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다.

 

물론 말 자체를 하기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말이다.

 

어떤 사안에 대한 논의를 하다가 쉽게 결론이 나질 않는다면 리프레이밍을 해봐야 할 시점이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결론이 빠르게 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건 직원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동일한 베네핏을 주더라 어떤 형태로 제공하냐에 따라 효과가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기준을 정할 때도 마찬가지다.

 

난 공식적인 내용에는 부정적인 표현을 최대한 쓰지 않는다.

 

특히, 제한과 제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꼭 이득이 될 수 있는 표현으로 하지 절대 부정적 표현을 쓰지 않는다.

 

부정적 표현은 듣는 이의 머릿속도 부정적인 생각으로 채워주기 때문이다.

 

사실 일할 때 이런 것들을 가장 많이 지적하고 수정하고를 반복하는데 쉽진 않다.

 

결국 내가 싫어하는 사항들이니 조금 개선되는 정도였다.

 

그래서 일이라는 게 같이 프레임을 짜야 하는 건데 많은 상황들을 고려해서 생각하고 판단을 해야 하니 리더의 몫은 언제나 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나의 행복이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래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타인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알고 항상 노력해야겠다.

 

톰 스토파드의 말로 마친다.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다." 꽤 괜찮은 책이다.

 

읽기도 편하니 일독하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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