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6. 17:41ㆍ잡동사니
어느 날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보니, 냄비 안쪽이 매끈하지 않아 만져보니 녹같은게 보였다.
냄비 손잡이 부분 나사에 말이다. 사실 냄비는 너무 오래 됐고, 집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좀 낡았다. 갑자기 짜증이 몰려와서 다 버려버리고 새 걸로 구입을 하려던 찰나.
뭔 놈의 종류가 이리도 많고 가격이 천차만별이냐...
그래서 아주 심플하게 생각했다.
이마트가 직접 수입했다고 한다. 그래도 브랜드가 있으니까 조금이나마 신뢰가 간다. 지난번 비타민은 좀 그렇지만 말이다.
그리고 검게 코팅되고 그런 것들은 싫다. 녹이 나도 잘 보이지 않고 말이다. 또 플라스틱 등으로 손잡이가 되어 있는 것도 싫다. 오래 사용하면 변형이 되더라. 또 냄비 안쪽에 나사나 뭐 접합부위가 있으면 안 된다. 그쪽에 문제가 생긴다. 뭐 이 정도 가지고 생각보다 심플하게 골랐다.
그냥 스텐냄비, 상처가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바로 보여서 새로 구매하면 되니까 말이다.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배송이 왔는데, 생각보다 가격대비 좀 많이 주는 것 같더라. 이 한 세트면 뭐 다른 것들은 없어도 될 만큼 좋다.
손잡이 접합 부위도 이상 없고 생각보다 무겁지도 않고 말이다.
한 가지 흠이라면, 손잡이와 뚜껑 손잡이도 그대로 열이 전도가 되어 뜨거운 정도다. 이거야 뭐 장갑 끼고 잡음 되지.
암튼 저렴하게 잘 산 것 같다.
냄비마다 눈금이 들어가 있어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제일 큰 건 5리터 넘는다.
그리고 뚜껑은 4개가 있고, 가장 작은 냄비 뚜껑과 소스팬이 사이즈가 맞아 이리저리 사용하면 된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산 4채널 쿼드곱터 udi818a (0) | 2014.07.08 |
---|---|
할리스 보틀 (2) | 2014.07.04 |
라코스테 선글라스 L122S (2) | 2014.04.13 |
에이트리 AUX 케이블 (0) | 2014.04.09 |
iRing 아이링 (0) | 2014.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