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커피

2014. 5. 7. 19:14음식/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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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쪽을 가면 어떤걸 구입 할 수 있을까?

 

그쪽에 가면, DFS galleria 가 있다.

 

명품들도 제법 있고 가격도 국내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사람들이 많이들 구입한다.

 

하지만, 난 명품을 살일이 없고, 물론 갖고 싶지만 내 수준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그냥 말아 버린다.

 

이런것들을 제외 하면 선물용으로 살 수 있는건 코나 커피다.

 

회사 어르신이 그 커피를 엄청 좋아 하신다.

 

왜 좋아 할까 싶었는데, 맛을 보니 아주 괜찮다.

 

커피광 이기는 하나 집에서 손수 드립을 해서 먹을 정도로 그리 부지런 하지 않으므로 나는 그냥 사서 마시는걸로 하고 어르신과 후배 직원꺼로 100% 코나 커피를 사서 선물로 줬다.

 

역시나 좋아 한다.

 

198g 짜리 $25.9 이다. 저렴한 커피가 아니라, 10%껄 살까 아니면 99g 짜리 100%를 살까 망설이다가 이왕 사는거 좋은거 사자 싶어서 샀다.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해주고 기뻐 하는 모습을 보면 나는 더더욱 기쁘다.

 

근데, 어르신들의 표정이 탐탁치가 않다. 부담 스러운거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사지 말껄 했는데, 연초에 진급을 하고 계속 일에 밀려 스케쥴에 밀려 진급턱을 제대로 내질 못해, 차라리 선물을 하는게 낫다 싶어 선물을 하는것으로 합리화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르신들의 입장에선 어떨지 모르겠다.

 

난 정말 순수한 마음이었는데 말이다.

 

암튼, 세상 살면서 별걸 다 신경 쓰고 살아야 한다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다. ㅋ

 

선물을 주고 보니, 나도 하나 사서 주말에 한번씩 내려 먹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사려고 사이판 쪽에 또 갈수가 있을까?

 

일단 명분을 만들고 목표를 설정해서 올해에 또 한번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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