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4. 16:01ㆍ책
- 저자
- 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 출판
- 북아지트
- 출판일
- 2019.08.26
-
저자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
번역송은진
-
출판북아지트
-
발행2019.08.26.
하버드 마케팅 강의 : 세상이 변해도 늘 통하는 마케팅은 없을까? | 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ㅣ 송은진 ㅣ 북아지트
예전에 '하버드협상강의'와 같이 구매했던 책인데, 이 책을 읽으면 시종일관 답답함만 가중될 것 같아 놔두려다 읽었는데 역시나.
오래전 회사에서 마케팅팀 부장, 그리고 다음은 마케팅본부 본부장이었다.
비즈니스모델, 아이템과 형태는 계속 바뀌었지만 그래도 현재까진 성공적이라 자부한다.
그래서 마케팅의 본질, 영역, 목적성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자존심 비슷하게 있는 것 같다.
현재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매력을 한껏 느끼고 이 業에 온몸을 던져놓은 상태인데 계속 지켜본 상황들에 대해 많은 부분들 그리고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수도 없이 했지만 지금은 그 시간들이 날아가 버려 여러모로 스스로 동력을 잃은 것 같아 많이 아쉽다.
심지어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는데, 승인이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반려되기까지 했다(반려의 과정도 사유도 어처구니가 없다)
아직까지 과거에 발생한 일들로만 확인할 수 있는 전통적인 재무지표 평가 모델 이외의 것들은 생각할 수 없는 구조가 상당히 안타깝고 그간 오랜 세월의 세례를 받은 브랜드는 언제까지 기억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나 다음 플랜은 있다.
위 글은 4년 전에 쓴 글이다.
기본적인 업무를 추진하려면 여러 가지 것들을 고민하고 결정해서 진행해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면교사삼아 또다시 해보고 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내가 가장 답답했던 건, 뭐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결정과정에서 불필요한 리소스가 상당히 많이 낭비가 된다는 것이다.
그 낭비만 줄여도 대단히 많은 시간을 세이브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조직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이런것들이 답답하면 스스로 직접 비즈니스를 해서 최종결정권자가 되는 길이 가장 합리적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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