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1. 14:56ㆍ책
- 저자
- 김병규
- 출판
- 다산북스
- 출판일
- 2022.07.06
호모 아딕투스 알고리즘을 설계한 신인류의 탄생 | 김병규 | 다산북스
얼마간은 뒤 떨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이것 저것 신경을 많이 쓰며 살았던 것 같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 항상 최신형 PDA가 있었고 갤럭시나 아이폰이 출시되기 이전에는 윈도우OS용 폰을 계속 사용 했었다.
그러고 보니 순간의 IT발전 속에 하나도 빠짐없이 참여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
벌써 스마트폰을 사용한지가 10년이 훌쩍 넘은거 보니까.
지금은 크게 관심이 없다.
언제 부턴가 그런 트랜드를 쫓아 가는게 내가 추구하는 방향에서 멀어진다는 느낌이 들어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디지털 디톡스가 되는 결과가 됐다.
그래도 안드로이드를 쓰고 아이패드를 쓰고 그러고 있으니 벗어나 있는 상태는 없을 것 같다.
또 책과 관련해서는 이북서비스도 오디오북도 이용하고 있고 이북리더기도 몇개나 있으니 이렇게 말하고도 정리가 안된다.
이런 정도의 상태로도 내가 중독이 안됐다고 볼수가 없다.
사실 스마트폰은 거의 안보는 상태인데 그건 기기에 의한 것일 뿐 새로운 서비스들에는 항상 관심이 많다.
신기한 서비스를 보면 어떻게 비즈니스와 연결을 할까 그런 생각들을 상당히 많이 하고 사는 것 같다.
그래서 앞서 말한 건 모순이다.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싶단 생각을 하고 찾아 보면 이미 그런 건 있는 상태이고 그 뒤에는 빅테크 기업이 항상 있다.
그 기업이 표면상으로는 없다 하더라도 그 기업의 data기반으로 서비스가 진행중이다.
하다 못해 소기업들이 사용하는 툴 전체도 마찬가지니 말이다.
정말 내가 볼때엔 거의 다 장악한듯 하다.
이런 상태에서 어떤 새로운걸 찾고 만들어 낼 수 있을까싶다.
이렇게 생각하면 한없이 비관적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수많은 서비스와 툴들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 data들은 에디트 하면 된다.
그리고 나만의 로직으로 또 새로운 중독을 만들어 내면 된다.
이미 중독 된 그리고 중독되지 않은 영역을 끌어오면 된다.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관계에 더 집중한다.
이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이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어 왕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최종철 | 민음사 (0) | 2023.11.12 |
---|---|
햄릿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최종철 | 민음사 (1) | 2023.11.12 |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 불확실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확신의 놀라운 힘 | 울리히 슈나벨 | 이지윤 | 인플루엔셜 (0) | 2023.11.11 |
죽은 자가 말할 때 : 법의학이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 클라아스 부쉬만 | 박은결 | 웨일북 (0) | 2023.11.11 |
달리기의 모든 것 | 남혁우 | 매일경제신문사 (0) | 2023.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