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언스, Defiance, 2008, ★★★★

2009. 1. 20. 08:50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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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스

감독 에드워드 즈윅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리브 쉐레이버,제이미 벨

개봉 2009.01.08 미국, 136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왜냐하면 원제랑 같기 때문이다.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봤다. 그냥 전쟁영화 정도로만 생각하고 말이다.
007을 본지가 얼마 되지 않아, 다니엘 크레이그가 얼마나 강한 액션을 보여줄까? 라는
자그마한 기대와 함께. 하지만, 영화 시작하자 마자 그런 영화가 아니란걸 알았다.
 
전쟁영화를 보고 싶다면 디파이언스의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다.
어쩌면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는 부분도 크다.
 
이 들의 목적은 살아 남는것이다.
살아 남는것만이 최대의 복수 있다.
물론 나찌에게 저항할 힘도 없다.
그리고 유태인들이 제일 잘하는건 죽는것이다.
유태인 마을에는 유태인 한명이 없어지면,
남아 있는 여러명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걸, 투비아가 설득하게 된다.
 
전쟁영화가 아닌, 전쟁속 참혹한 상황에서의 인간들의 내적갈등에 대한
내용이다. 비엘스키 형제 중 투비아와 주스는
형제지만 서로 많은 대립이 된다.
하지만 어떠한 쪽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을 할수 조차 없는 상황이다.
 
또한, 끼니를 굶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과연 이런 선택이 잘된 선택인가
싶을 정도로 흔들리게 되고, 리더인 투비아에게 의구심을 갖게 된다.
왜 투비아가 대단했는가를 알수 있는건
 
절대적인 기준은 있되
상황마다 동생 혹은 측근들의 말들을 듣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주스 는
본인의 판단으로만 행동을 하게 된다.
그를 제어 할수 있는 건 그 자신뿐이다.
 
크게는 이러한 대립관계를 나타냈고,
산속생활을 하면서 서로간의 갈등,
또 극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이기에 가능한 사랑 등...
 
영화는 그렇게 관객들을 끌고 서서히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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