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9. 17:35ㆍ책
- 저자
- 김혜남, 박종석
- 출판
- 포르체
- 출판일
- 2019.06.05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 심리학, 어른의 안부를 묻다 | 김혜남, 박종석 | 포르체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기 보다 성인이 되어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내용들을 각 사례를 통해 풀어놨다.
치료되는 과정은 유년기 트라우마에 대한 인정과 극복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관심이다.
시간이 지나간다고 해서 다 되는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책 제목이 이런가 보다.
실제 저자는 우울증에 걸렸었다.
우울증의 반댓말은 행복이 아닌 '생동감'이라고 한다.
그리고 삶을 변화 시키는건 오분 더 일찍 출근하고 십분 더 운동하는 현재에 대한 충실함이라고 한다.
친구와 가족에 대한 중요성이 상당하다.
이런것들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자신과 마주하고 스스로 다독거리며 잘 살아야겠지.
링컨은 반평생 동안 우울증을 앓았다고 한다.
그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경험이었다. 아내가 암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도 더 괴로웠다. 아내의 죽음보다 우울증이 더 고통스러웠다고 인정하는 것은 좀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그것은 진실이었다.
쇼펜하우어는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하는 것은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사물이 아니라, 거기에 대한 우리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다.' 라고 말했다. '우울한 사람은 비극을, 다혈직의 사람은 희극을, 침착한 사람은 무의미한 것만을 본다.' 라고 말했다.
애도반응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결되었던 자신의 본능적 Libodo가 철수하게 된다.
상실의 고통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은 따로 없다. 그저 슬플때 충분히 슬퍼하고 아파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시간이 아픔을 싣고 지나가도록, 그리고 지나간 자리에 새로운 시간이 흐르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도 느낄 수 있는 능력과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공식적인 진단이 아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적응장애, 가벼운 우울증이 적당히 섞여 있는 증상을 말한다.
망상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에서는 간단한 거짓말과 현실부정 등 훨씬 가벼운 상태로 시작된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 중에 한두 번만에 성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평균적으로 4~5회의 시도 끝에 성공을 하고, 처음부터 확실한 방법을 쓰는 사람도 드물다. 죽기로 결심했지만 막상 죽는다고 생각하니 두렵고 무섭기 떄문이다.
성공 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너무 엄격해서 즐거움을 허락하지 않는 자신의 초자아와 우선 화해해야 한다.
혼자인 시간이 주는 고독과 외로움으로 바닥을 쳐본 사람들은 다 안다. '난 혼자라서 좋아, 아니 혼자라서 더 좋아.'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아야 한다. '나 외롭지 않아? 정말 혼자여도 괜찮아?' 누군가 필요하다면 '나 지금 힘들어' 라고 말하고 기대야 한다. 비록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두 손 꼭 붙잡고 걸어갈 생의 반쪽까진 아니더라도, 잠시 내어주는 누군가의 어깨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우울의 바닥에서 다시 올라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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