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3. 12:25ㆍ책
오늘 조금 더 비건 : 초식마녀의 쉽고 맛있는 네 컷 비건 요리 만화 ㅣ 초식마녀 ㅣ 채륜서
최근에 고마운 지인이 소개팅? 을 해줬다.
물론 잘 됐을 리가 없다.
괜히 다른 사람들한테 폐 끼치고 살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했다.
아무튼 그 친구와 대화중에 '라면을 끊었다'라는 말을 들었다.
난 라면을 좋아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인 것 같고, 라면을 이기는 음식을 별로 없는 것 같다.
언제 어디서든 구입할 수 있고 심지어 조리도 간편하다.
너무 자주 먹는다면 건강에는 좋지 않겠지만, 조금만 고민해 보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걸 굳이 놓치지 않아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비건에 대한 생각도 이렇게 출발을 했다.
극단적인 비건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지금은 플렉시테리언이면 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나와 우리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보다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지 않을까하는 아주 조그마한 바램을 가지고 말이다.
관련 유튜브를 보던 중에 '초식 마녀'가 눈에 띄어 보다가 책도 있어서 봤다.
음식 레시피라고 하면 뭔가 난이도가 있을 것 같고 재료를 보다 보면 꼭 한두 가지는 집에 없는 것들이었는데 이 친구는 그렇지가 않고 상당히 쉽고 간단하게 다가온다.
평일에 한 번 정도, 그리고 주말에는 대부분 음식을 해서 먹는데 내가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얼마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겠구나 싶다.
내 입맛이 평양냉면을 좋아하고 슴슴한 것도 맛있어하며 잘 먹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 같다.
구입해 보고 싶은 몇 가지 재료도 생겼다.
약속이 있거나 하면 나 때문에 상대방의 메뉴 선택에 제한이 생기는 게 싫어 그냥 먹을 거고 즐길거다.
그리고 한참 지난 후에 또 한 번 생각해 봐야겠다.
한 일주일 좀 넘게 이런 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문제가 하나 있다.
배고픔이 생겼다.
먹는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파고들어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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