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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가...
왜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야만 할까. 치안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분단국가이긴 하지만 전쟁이 난 것도 아니고, 테러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후진국도 아니고.... 뭐 이런 정말 말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까... 어제도 오늘도 일하다가 문득문득 생각나서 울컥한다. 뉴스를 보기도 싫다. 신문도 보기도 싫다. 온통 뭘 만난 것 마냥 언론들은 떠들썩거리고 그리 믿고 싶지도 사실인지도 모를 뉴스들만 앞다투어 나오니 뭘 신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왜 하늘은 그 어린 것들을 아직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애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리 데려갔을까. 왜 우리 어른들은 그 어린아이들을 끝까지 챙겨주고 보듬어 주지도 못하고 그렇게 떠나게 했을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도 않고,, 너무 미치겠다.. 아 불쌍..
2014.04.18 -
명동 송호네 분식
회사 근처에 '승호네 분식' 이라고 있다. 백반집인데, 자주가서 먹는다. 반찬도 괜찮지만, 국이 참 맛있다. 주위에 공사장 에서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아주 깔끔한거 좋아 한다면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을것 같다. 명동에서는 식사할 곳들이 마땅치가 않다. 먹을곳이 적다는 얘기가 아니라 먹고 싶은곳이 없는게 맞는것 같다. 그러다가 찾은게, '송호네 분식' 이었다. 반찬과 밥은 큰접시에 먹을만큼 담아서 먹는 뷔페식 백반집이다. 오늘 반찬은 4가지 여서 먹을 만큼 적당히 담았다. 국은 아주머니가 직접 가져다 준다. 이렇게 해서 한끼 가격은 무려 4,500원 요즘 점심식사 값 치고는 많이 저렴하다. 맛도 나쁘지 않아 좋다. 정말 점심 식사를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질 않는다면 마땅히 땡기는 음식이 없어서 큰일..
2014.04.15 -
딜리버리 맨 Delivery Man, 2013 ★★★
소재가 엉뚱하다. 하지만 잔잔한 감동과 재미가 같이 있다. 이상하게 눈물 조금 나는 영화다. Once의 아버지는 정말 멋지다. 근데, 이 영화에 나오는 아버지는 더 멋지다. 아버지들은 멋져야해.
2014.04.15 -
명동 땅끝햇살
여기서 저녁 먹었다. 뭐 좀 색다른게 없나 해서 찾아봤다. 남도김치요리 전문점이라서 씌여 있는데, 셋트메뉴로 많이 구성이 되어 있다. 찬은 이렇게 세종류가 나오다 보다. 상당히 담백하다. 김치찌게는 괜찮다. 레몬즙을 찍어 먹으라고 줬는데. 궂이 그럴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고기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김치요리 전문점인데, 고로케가 나온다. 세가지 맛인데, 먹을만 하다. 이렇게 남자랑 식사를 하니 어색하기 그지 없다. 김찌찜을 좀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을텐데, 일단 찌게는 먹어봤는데 맛은 괜찮았다. 다음에 김찌찜을 먹어봐야 겠다. 전체적으로 맛은 so so 명동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그리 흡족하지 않아 문제다.
2014.04.14 -
새 구두를 사야해 新しい靴を買わなくちゃ 2012 ★★★
파리에서 찍었다 하여 봤다. 파리를 못가봤으니 대리 만족이라도 하려고 말이다. 이런게 파리 느낌일까? 그리 파리 느낌은 아닌것 같은데 다소 과장 된듯한 것들일지 모르겠다. 영상하나는 너무 멋지다. 아니 예쁘다고 표현을 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다. 역광도 포커스도 상당히 이쁘게 찍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것 같다. 다소 닭살 스럽고 계속 해서 그렇지만 잔잔 하게 느낌만 보고 영상만 본다면 나름 즐길 수 있을것 같다. 갑자기 스테디캠이 갖고 싶다.
2014.04.14 -
을밀대 평양냉면
아무래도 평양냉면에 중독 된것 같다. 찬음식을 먹게 되면 속이 그리 좋진 않은데, 평양 냉면은 아주 속이 편하다. 나와 맞나 보다. 주중에 두번 먹었는데, 주말에도 한번 더 먹게 되는구나. 냉면과 녹두전 그리고 막걸리 한병 시켜서 시원 하게 먹었다. 날 따뜻해 지니 기다리는 시간이 한 15분 정도 걸리는것 같다. 가면 육수를 주전자와 함께 내어 준다. 근데, 육수를 마시려고 하면 냉면이 나와 버리니 거의 마실일이 없다. 식초, 간장, 소금, 후추 등이 있다. 특히 후추는 통후추다. 오뚜기 후추랑은 맛이 다르다. 평양면옥등은 11,000원이고, 필동면옥과 을밀대는 아직 10,000원이다. 을밀대가 사리는 가장 저렴하다. 반찬은 김치가 특히 맛있다. 녹두전은 과히 최고다. 후추를 뿌리고 한컷
201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