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쿠킹(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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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비빔밥
어무이께서 꼬막을 해주셨고 난 밥을 별로 먹고 싶지 않았고 생각하던 중 꼬막이 있으니 비빔밥으로 먹어야지 하고 생각함. 집에 있는 것들을 넣음. 무생채를 먹어 봤는데 정말 너무 맛있는거임. 노른자를 안터뜨렸는데, 올리는 과정에서 터짐 -_-;;; 원래 양념간장이 더 어울리는데 만든기 귀찮아서 고추장으로 꼬막이 크고 콩나무들이 있어서 가위질함. 싱거울것 같아서 무생채 더 넣음 우와, 최근에 먹은것 중에 제일 맛있음. 꼬막비빔밥 마이쪙~
2016.03.21 -
꼬막
꼬막을 좋아 해서 추운계절에 술한잔 하러 가서 꼬막이 보이면 항상 시켜 먹는다. 집에선, 어무이가 해주질 않으면 먹진 않는데, 어무이가 해주셨다. 술집에서 주는 꼬막은 잘 삶아졌네 아니네, 입을 한 2mm 정도 벌리고 있는게 제대로네 뭐네 했는데, 어무이가 해주니 그냥 맛좋다. 꼬막에는 항상 소주를 마셨는데, 맥주 안주로 아주 좋더라. 아주 나중에,,, 이런걸 나에게 해줄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서글플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지금이라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자.
2016.03.20 -
오므라이스 만들기
찹스테이크가 남아서 만들어 보았다. 왠지 맛이 비슷한 맛이 난다. 찹스테이크 남은걸 좀 다져서 밥이랑 일단 볶고 계란은 두개를 넣고 팬에 둘렀놨다. 소스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만들어 보았다. 굴소스1, 스테이크소스1, 케찹1, 올리고당 1/2 소스를 살짝 팬에 걸죽하게 했다. 그리고 오므라이스에 뿌려줬다. 이 접시는 무려 30년 정도 된 접시다. 이건 내가 만들었지만, 찹스테이크 보다 훨씬 맛이 좋더라.
2016.03.13 -
찹스테이크 만들기
냉장고에 남은 소고기가 있어 한번 만들어 봤다. 왜 이걸 만들고 싶었는진 나도 모르겠다. 소스는 케찹, 스테이크소스, 프랑스산 저렴한 와인 먹다 남은거, 다진마늘 정도만 있으면 된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꺼내보았다. 마구 썰었다. 팬에 우서 야채를 볶음 내가 좋아 하는 애플파이 접시에 볶은 야채를 담았는데, 크기는 반으로 줄음 케찹 1, 스테이크소스 2, 다진마늘 1 로 만들었다. 남아 있는 고기인데, 소고기는 맞고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다. 후추로 밑간을 해놓은 상태이다. 핏물을 빼고 어쩌고 해야 하는것 같은데 그걸 했는지는 모르겠다. 살짝 팬에 볶고 와인 좀 넣어서 볶고 소스 넣어서 볶고 야채도 또 넣어서 볶고 완성이 됐으나 색감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 너무 맛이 있어서 다 먹지 못했다 -_-;
2016.03.13 -
알리오올리오
Spaghetti aglio e olio 최근 한 1년간 가장 자신있는 요리가 뭐냐고 묻는다면 난 이거라고 얘기하고 싶다. 상당히 간단하고 몇번 해보니 내 입에 맞는 지점을 찾은것 같다. 명절이라 누나네 가족이 와서 상당히 넉넉하게 넣었다. 면을 9분 정도 삶는게 난 좋은것 같다. 페페론치노가 없어서 베트남 고추를 넣었다. 사실 처음부터 이 고추를 구입해서 계속 이것만 넣어서 해먹는다. 마늘은 얼었다 녹아서 상태가 좋지 않은데, 그래도 먹어보니 맛있다. 이렇게 많은 양을 해본적이 없어서 6인분,,, 팬이 작게 느껴진다. 이쁘게 세팅해서 식구들과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해서 다행이다. 파슬리도 뿌리고 세팅도 멋지게 했는데 혼자 다하려니 정신 없어서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다. 상당히 괜찮은 모양 이었는데 말이..
201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