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소년, 2023

 

사채소년

학교 서열 최하위, 고교사채왕이 되다!  존재감도, 빽도, 돈도 없는 서열 최하위 '강진'.일진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며 최악의 학교 생활을 이어가던 중우연한 기회로 사채업자 '랑'에게 동업을 제안받게 된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사채'. '랑'에게 전수받은 특별한 기술을 활용해학생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고교사채왕이 된 '강진'은자신을 괴롭히던 일진 '남영'까지 돈으로 짓밟으며단숨에 학교 서열 최강자에 등극한다.짝사랑하는 '다영'과도 가까워지며 꿈같은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고교사채왕 '강진'의 자리를 위협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평점

6.5 (2023.11.22 개봉)

감독

황동석

출연

유선호, 강미나, 유인수, 이일준, 이찬형, 신수현, 서혜원, 윤병희, 지웅배

사채소년, 2023

집이 망해서 사채를 쓰고 그 사채업자는 집을 찾아오는데 부모는 없고 아이만 있다. 이 아이는 고등학생이고 뭘 바랄 것도 없고 기댈 곳도 없는 상태이다. 당연히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누구 하나 도와주는 이는 없지만 친한 친구는 한 명 있다. 

괴롭히는 쪽은 금수저 집안이고 그러니 친구들이 따른다. 여자친구는 가장 이쁘고 여자친구 말고 또 금수저를 좋아 하는 여자애가 있다. 그 여자친구 또한 집이 망해서 기댈 곳도, 도움을 받을 곳도 없는데 스토커 마냥 따르는 친구 한 명이 있다.

이 정도 설정으로 영화는 흘러간다. 말도 안 되는 것과 이래도 되나 싶은 것들은 진부하다기보다 여러 가지 설정들을 만들어 놓고 적절하게 끼워놓은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매끄럽다고는 볼 수 없다. 사건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끝내야 할 타이밍을 언제 만들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한 모양이다.

끝나고 쿠키영상도 나온다.

아이들의 얘기라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어떤 감정을 싣지 말고 재미로만 본다면 볼만할 수 있겠다. 시간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