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3. 12:44ㆍ책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 녹말음식은 어떻게 살을 빼고 병을 고치나 ㅣ 존 맥두걸 ㅣ 강신원 ㅣ 사이몬북스
배가 나온 아저씨가 저런 얼굴을 하고 있으니 동병상련의 느낌이랄까,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보게 되었다.
얼마 전에 본 '소식주의자' 와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다.
이제 끔 많은 책들을 봐왔지만 출판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흥미가 생겨 찾아봤더니 출판사 대표는 오랫동안 채식을 하고 있었고 나오는 책들도 관련 책 들이었다.
차근차근 봐야겠다.
책에서는 제목이 말하는 그대로를 담고 있다.
녹말 음식이라고 표현하는데 가공되지 않은 음식이다.
복부지방은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 건 지방을 먹으면 그것이 바로 지방이 된다고 한다.
'The fat you eat is the fat you wear' 그밖에 의료계나 식품산업들 모두 마케팅으로, 우리는 세뇌되어 있어 생각을 바꾸기가 어려우니 이번 참에 바꿔보라고 얘기한다.
워낙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아 크게 특별한 내용은 없다고 생각은 되나 요즘 한창 얘기되고 있는 혈당에 대한 내용에 저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평범하면서도 적절한 당의 증가가 당뇨라는 상업자본주의와 결합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이것이 핵심이다.
고혈당이 의료 비즈니스와 쿵짝을 맞추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밥이나 감자와 같은 음식을 먹은 후에 당연히 올라가게 되어있는 혈당지수를, 몸에 해롭고 피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정말이지 진실이 아니다.
혈당 측정에 있어서 한 번의 실수만 일어나도 엄청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당 수치만 가지고 논한다면 녹말 음식은 건강에 아주 나쁘고, 반면에 혈당 수치가 매우 낮은 음식인 식물성기름, 육류, 치즈는 얼마든지 먹으라는 얘기가 된다.
TV나 Youtube에서 24시간 동안 혈당 체크를 하는 영상을 몇 개 봤었다.
먹는 음식에 따른 혈당 변화를 보고, 또 혈당이 높은 음식을 먹고 난 후 신체활동에 따른 혈당 변화를 보여주고 등등. 이런류의 방송을 보고 앞뒤 채널을 오가면 관련 제품들이나 식품들이 보인다.
아주 오래된 방식이다.
감자는 GI 지수가 상당히 높은데 이게 과연 몸에 좋은 걸까 나쁜 걸까.
기근 일 때는 감자만 먹고도 살았는데 말이다.
이런 모든 것들은 각자의 판단에 달렸다.
현재 상태에서 진실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서만 진실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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