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3. 12:41ㆍ책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 살 안찌고 사는 법 ㅣ 존 맥두걸 ㅣ 강신원 ㅣ 사이몬북스
채식이라고 하지 않고 자연 식물식이라고 해야 한다.
동물성 식품들만 피하는 게 아니고 식물성인 가공식품을 제외해야 하기 때문이다.
채식을 하게 된다면 단백질과 B12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는데, 단백질은 이전에 본 책과 동일하게 설명한다.
단백질 과잉은 몸에서 소화되고 배출될 때 칼슘과 결합하기 때문에 칼슘이 빠져나가고 혈액순환 장애 및 심장 부정맥의 원인이라고 한다.
채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아미노산 관련해서 B12가 부족하니 그건 영양제로 대신해야 한다는 내용을 많이 봤었는데 B12에 관해서는 이렇게 얘기한다.
박테리아로부터 합성되는 비타민B12가 있는데 이는 식물에도 없기 때문에 따로 보충제를 섭취해도 좋다고 제약업계와 의료계가 합창을 하며 권한다.
그렇다면 나는 또 묻겠다.
당신은 비타민B12가 부족해서 병에 걸린 사람을 보았는가? 당신은 비타민B12 알약을 먹으라는 상업용 메시지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신(자연)은 알약을 먹어서 비타민B12를 섭취해야 할 정도의 어수룩한 동물로 인간을 창조하지 않았다.
우리 인간이 먹는 식물성 비타민B12는 건강한 토양에서 저절로 흡수된다.
또한 비타민B12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합성하는 박테리아가 필요한데 그 박테리아는 흙이나 먼지나 공기에 얼마든지 존재한다.
또한 과일과 채소의 표면에도 박테리아가 존재하므로 과일과 채소를 세제로 지나치게 닦아내지 않고 물로만 깨끗이 닦아서 먹는다면 절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위와 장에 있는 박테리아를 통해서도 알맞은 양의 비타민B12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산 식초나 동양의 발효식품은 간장, 된장, 김치에도 비타민B12를 합성하는 박테리아가 존재하므로 차고도 넘친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식욕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세력들은 목축업자, 육가공업자, 식품업자가 있고 이런 음식들을 먹고 지쳐서 쓰러질 때 그 뒤에는 제약업자와 의료업계가 어서 오라고 반기면 손을 흔든다고 한다.
나는 이미 많은 맛들을 알아버렸다.
좋아하는 사람들, 고마운 사람들과 만나면 가장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고 싶고 나 또한 같이 즐긴다.
맛있는 음식에는 항상 술을 곁들여서 그 맛과 분위기를 배가 시키는 걸 좋아하고 같이하는 사람들이 맛있어하고 즐거워하는 걸 보는 게 너무 좋다.
이런 즐거움들이 훨씬 더 값질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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