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세이(10)
-
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ㅣ 타라 미치코 ㅣ 김지혜 ㅣ 더난출판사
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이보다 더 완벽한 ‘홀로 라이프’는 없다 “요리 레시피를 배우고 싶어요.” “보고 있으면 왠지 힘이 납니다.”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요.”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감탄, 공감, 응원, 소망, 희망의 댓글이 끊이지 않는 유튜브 채널. 세계적인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85세의 나이에 처음 시작한 일본의 〈Earth 할머니 채널〉이다. 1934년생으로 올해 88세를 맞이하는 주인공 타라 미치코의 영상이 어떻게 15만 구독자에 누적 조회 수 1500만 회를 넘어섰을까? 영상을 들여다보면 딱히 특별한 것이 없다. 90세의 최고령 게임 유튜버처럼 특이한 이력으로 활동하지도 않는다.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거나 지식을 뽐내거나 특별한 요리 레시피가 등장하지도 않는다..
2023.11.01 -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ㅣ 류이치 사카모토 ㅣ 황국영 ㅣ 위즈덤하우스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동시 출간! 방탄소년단 슈가, 윤상, 이준오(캐스커), 정세랑, 정재일, 황소윤, 허우 샤오시엔 추천 “세상은 소리로 가득 차 있고 그 소리들이 모이면 음악이 된다는 걸 알려주신 선생님” _방탄소년단 슈가(SUGA)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활동가 류이치 사카모토가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전하는 이야기. 2020년, 암의 재발과 전이로 인해 치료를 받더라도 5년 이상 생존율은 50퍼센트라는 진단을 받고서 시간의 유한함에 직면하게 된 류이치 사카모토.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는 그런 그가 삶의 마지막 고비에서 되돌아본 인생과 예술, 우정과 사랑, 자연과 철학, 그리고 시간을 뛰어넘어 오래도록 기억될 그의 음악과 깊..
2023.11.01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ㅣ 임홍빈 ㅣ 문학사상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축으로 한 문학과 인생의 회고록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979년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등단한 이래 연령과 국적을 불문하고, 폭넓은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처음으로 펴낸 회고록이다. 달리는 소설가로 불리우는 하루키가 달리기를 축으로 인생과 문학에 대해 품고있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계속 달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그가 느끼고 있는 것, 생각하고 있는 것을 처음부터 솔직하게 끌어내어 '달리기'라는 테마를 통해 정직하게 들려준다. 하루키는 전업 소설가로서 살아가고자 결심한 전후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이후 생활의 일부가 ..
2023.05.03 -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 나를 살린 달리기 | 벨라 마키 ㅣ 비잉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고질적인 정신 건강 문제와 이혼이라는 큰 사건을 겪으며 20대를 눈물과 고통 속에 보낸 영국의 저널리스트 벨라 마키. 그녀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세상과 멀리하며 은둔하듯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숨어사는 반쪽짜리 인생을 견디기 어려웠던 그녀는 생전 안 해본 일을 하고자 결심한다. 그건 바로 달리기였다! 그녀의 첫 도전은 3분 만에 달리기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끝나고 말았다. 그녀는 달리기를 하겠다는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꾸준히 달리다 보니 어느새 달리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게다가 매일 달리다 보니 그녀를 괴롭히던 우울, 불안, 공황 같은 문제에서 자유로워진 것을 깨달았다. 술, 담배,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도 ..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