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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 애비다.
제작년인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애같은 습성이 남아 있는지. 왠지 갖고 싶어서 샀다. 그 이후로는 줄곳 내 책상을 지키고 있는데, 사자마다 18:00 에 알람 맞춰놓고 퇴근 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려 욕을 쳐들은 기억 때문에 이제 알람을 해놓지 않는다 ㅋㅋ 이런 자잘한 소품들로 업무 하는 책상을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은 몇몇 사람들을 본적이 있다. 눈으로는 정신 사나운 사람이 있는가 반면 아주 정갈하게 보이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런 소품류도 신경써서 디스플레이 하는 사람들 보면 성격도 아기자기 한게 참 섬세하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으나, 현실은 무질서에서 질서를 찾는 그런 사람이다 ㅋ 또 책상 정리 좀 해야겠다. 매번 해도 매번 번잡하다.
2014.07.21 -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보더:3 고스트 티어즈 2014 ★★
좀 당황스럽다. 공각기동대를 이름만 들었지 잘 알지도 못하는데 덥썩 봐 버렸으니 말이다. 뭐가 뭔 내용인지는 대충 짐작이 가긴 하는데, 매니아가 아니라면 시간이 아까울듯 하다. 예전에 나왔던 공각기동대를 좀 찾아서 다시 보고 느껴봐야 겠다.
2014.07.21 -
가끔 혼자 밥먹고 싶을때..
가끔 혼자 밥먹고 싶을때가 있다. 물론 누구나가 다 그렇겠지만 좀 점심시간 만이라도 입을 닫고 비유도 안맞춰줘도 되고 헛소리 안해도 되고 말이다. 그래서 가끔 가는집이 있다. 메뉴는 몇몇가지 되지만 항상 라면만 먹는다. 그날 기분에 따라서 라면, 라면+공기밥, 라면+깁밥 으로 말이다. 사진을 보니까. 5,6,7월 달에 각각 한번씩 갔더라 이렇게 조용하게 식사 하고 커피 한잔 마시면 언제나 밥값보다 커피값이 비싼건 함은정.
2014.07.18 -
현대카드 고무장갑
오래전에 현대카드와 이마트가 제휴해서 디자인 어쩌구 저쩌구 하는 얘길 들었고 그 이후에 잊었는데, 주말에 우연히 이마트 갔다가 고무장갑을 사야 해서 보니 디자인 괜찮은 고무장갑이 보이더라.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포장이 괜찮았다고 생각하는게 맞을것 같다. 이왕 살꺼면 이쁜색상으로 네이비 하나를 골랐다. 집에와서 보니 착용감도 괜찮고 왠지 좀 간지가 난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이제끔 현대카드와 이마트 마케팅이 길들여진 결과다. 그래도 괜찮게 생각하는 두 기업이 만나서 양질의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저렴하게 말이다.
2014.07.14 -
경주 2014 ★★
홍상수 감독 영화 좋아 하는 사람들은 20~30분 정도 보다 보면 홍상수감독 영화로 착각할 정도이다. 그러한 착각이 들게 되면 아주 엉뚱한 재미가 곳곳에 숨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못내 기대를 하게 될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홍상수감독 영화와 구성이 비슷하다고 판단 하기 보다. intro만 비슷할뿐 이다. 박해일의 연기가 오히려 홍상수감독 스타일 같은 생각이 든다. 런닝타임이 상당히 길다. 그 긴 시간 동안 뭔가 바라고 본 느낌이다. 가벼운 마음에 시작했는데 상당히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영화라서 쉽게 볼수만은 없는게 흠이다. 나도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죽음에 대해서 얘기 하고 싶어 하는것 같다. 간만에 머리 아픈 영화다. 잔잔하길 기대 하고 봤는데 말이다.
2014.07.14 -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2014 ★★★
매번 개봉일날 봤었는데, 이번건 좀 많이 늦어졌다. 늦어지면 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졸았다고 너무 재없었다고 하는 얘기들을 많이 올려놓고 또 들어서 사실 영화관에 가서 시작하기 전에 좀 긴장이 됐다. 런닝타임은 긴데 말이다. 웃긴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긴장감 이었다. ㅋㅋ 결론은. 나는 재밌었다. 워낙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좋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지루한 감도 모르겠고 참 좋았다. 물론 이상하고 어거지고 등등 따지고 들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 일단 로봇이 나온다는거 부터 인정을 하지 않으면 뭐. SF영화나 이런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 하지 않아서 트랜스포머만 보는데, 아무튼 다음편이 나올때쯤 이면 나는 또 어떻게 변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들이 속편이 나오고 배우들이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현실감이..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