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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비타민C
이마트 비타민C 의 원료가 중국산이란 얘기가 나온지 좀 지났다. 그간에 고려은단 에서는 마트에 공급한 이유를 언론에 보도 하고 수습을 다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더이상 큰 얘기들은 없다. 일단, 중국산 비타민은 다 먹은 나는 -_- 다시 비타민을 사야 해서 고려은단 비타민C를 언제나 가는 남대문쪽 약국에서 구입했다. 회사 어르신이 600정을 33,000원에 샀다고 한다. 어라 천원 싸졌네 싶어서 갔더니, 다시 34,000원 이었다. 천원싸졌다고 들었는데 왜그러냐고 약사에게 물으니, 잠깐 그랬다고 하면서 비타민 음료수 한병을 줬다. 그게 하나 천원이라 생각하고 그냥 샀다. 얼마전 오프마켓에 720정 짜리가 매우 저렴하게 올라왔었다. 사야지 하고 다음날 보니 다시 가격이 올라 사지 못한게 아쉬웠는데, ..
2014.05.24 -
방배동 서호김밥
생긴지가 꽤됐다. 20살때부터 갔으니, 내가 가게 된 것도 오래 됐다. 어렸을땐, 돈도 없고 하니 라면이나 수제비에 공기밥을 시켜 배부르게 먹곤 했다. 지금음 그다지 돈이 없고 하지 않으니 막 3가지씩 시키고 공기밥은 안시킨다. 이게 달라진 부분인가보다. 각 백화점들에 입점이 되었나 보다. 가족들이 하는것 같고, 그 조그마한 가게 주방에 종업원이 4명이나 된다. 시간 잘 못맞추면 잠깐 기다리게 되지만 그리 오래 기다린적은 없다. 주차를 하기가 애매해서 지나친적도 많다. 시간이 좀 지나면 가끔 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기억이 가뭇가뭇 하지만, 라면볶이에 계란이 들어가 있었던것 같은데 오늘은 없다. 들어 있었는지 없었는지 다음에 가서 확인해 볼꺼다.
2014.05.24 -
진주회관 콩국수
내가 아는 콩국수 중에 이것 보다 맛있는 콩국수는 없다. 작년 까지만 해도 내 업무 중 하나가 삼성카드쪽 비즈니스가 있어서 간혹 갔었는데, 이후론 갈일이 없어졌다. 근데, 오늘 생각이 나서 갔다. 여기나 말이 필요없다. 가격은 9,500원으로 다행이 작년 보다 오르진 않았네. 콩국수나 평양냉면이나 국물을 남긴다면 그건 모독이다.
2014.05.22 -
참아주기
어무이 수술 때문에 반차내고 수술전 검진 다 하고 커피한잔 하러옴. 반찬데 회사가기 아까워서 요즘 내내 신경쓰이는 회사일이 있는데 확인해볼까 이메일을 볼까 전화해볼까 등등 노트북을 가지고 왔음 바로 바로 알텐데 태블릿을 다시 살까 부터해서 오만가지 생각을 해본다 회사를 나오면 그런 걱정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사회생활을 십수년해도 그게 안되는건 왜일까 그래서 확인 하고 싶어도 참고 있는중이다 참고는 있는데 이걸 왜 참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암튼 나만의 시간이 있음 그걸 즐길줄 알아야 하는데 뇌구조가 잘못된건지 그러지도 못하고 아놔 오늘 하루 걱정했던 일들이 좀 잘 마무리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 꼭 그렇게 만들꺼고 그렇게 되겠지. 나온김에 핸폰이나 수리하고 들어가야겠다
2014.05.22 -
충무로 필동분식
정말 안만나 주는 업체를 찾아가서 만났다. 그래서 일단 내 요청 사항을 얘기하고, 저녁까지 먹고 오긴 했는데, 오는길 내내 참 비즈니스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소주 한잔 하고 싶더라. 그래서 가봐야지 하면서 가보지 못한 필동분식으로 갔다. 업체를 만나고 와서 지하철을 50분 정도 타고 온것 같다. 찾기는 쉬웠다. 통북어집에서 한 30m 될래나, 바로 보인다. 허름한 간판에 앞에선 주인 아저씨가 계속 연탄불에 안주등을 굽고 계시고 있다 생각했던것 처럼 공간은 당연히 협소하다. 좀 깔끔한거 좋아 하는 여자들은 올수 없는곳인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곳을 별 꺼리낌없이 와서 맛있게 먹는 여자들이 얼마나 호감이 가는지. 그런 생각을 문득 해본다. 계산방법이 특이하다. 두명이 가면 그냥 만원이다. ..
2014.05.20 -
10분, 2013 ★★★☆
공감이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것이다. 근데 이 영화를 보고 공감이 간다면 좀 우울한 사회 생활을 경험 한 것 일수도 있겠다. 실컽 욕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다. 저비용에 시나리오 만으로 만드는 이런 영화 아주 괜찮다. 이 영화를 바보 같이 본다면, 제목 '10분'에 의미를 두고 보는 것일거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욕하면서 보자. 사회가 다 그렇다고, 내 인생이 그럼 그렇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루저다.
201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