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oes On~(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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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일들
원래 바랬던 부분인데 당시에는 그렇게 되질 않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니 뭐랄까 아쉽다고 해야하나 잘 됐다고 해야하나 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건 분명한데 아까워 하는 거면 그냥 욕심일까. 원래 안하던 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젠장.
2014.11.06 -
생일 지남.
올해 생일은 정말 아무도 없이 지나가 버렸구나. 항상 누군가 있었는데, 그렇게 근 20년을 지내다가 아무도 없으니 굉장히 허전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큰 문제없이 잘 보내긴 했다. 이상하게 내 생일에는 그리 좋지 않은 징크스?랄까 그런 것들이 있어 걱정 스러웠는데 오늘은 그런 일들이 별로 없고, 물론 회사일은 또 대박 사건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이니까. 암튼 하루 잘 보낸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미역국 먹고, 엄마한테 귀찮으니까 끓이지 말라고 했는데, 알았다고 하곤 끓임. 그 미역국 다 먹느라고 회사를 9시 간당간당하게 도착할 무렵 바로 회사 앞에서 길을 묻는 외국인, 너무 착하게 생긴 사람들이라 길을 안 알려줄수가 없었음. 그리고 아주 맛없는 이제 새로 생긴집은 절대 가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을 하게..
2014.10.14 -
일산 스프링힐스
일요일날 간만에 골프 연습장을 갔다. 스프링힐스라고 집에서 차가지고 가니까 한 삼십분 걸리더라. 9홀도 있는 연습장이다. 연습장이라고 해서 갔는데, 역시나 도착을 하니 트렁크를 열더라. 나는 백을 뒷좌석에 놓는데 말이다. ㅋ 300야드로 표시가 되어 있다. 시즌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우리나라에 골프인구가 많다는걸 새삼 느꼈다. 오랜만에 신어본 골프화 바닥에는 작년12월에 갔었던 라오라오베이의 잔디와 흙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털어내야 하는데 말이다. 연습 대충 하다가 해장국집에서 도가니 수육이랑 해장국을 먹었는데, 맛이 좀 괜찮았다. 선지는 내가 그리 좋아 하는게 아니라서 선지는 좀 덜먹음. 사실 연습장 별로 안가고 싶었는데, 가게 된 이유는, 3번, 4번 우드를 줄테니 와라. 해서 갔다. 그래서 두개..
2014.10.06 -
단통법....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게, 99년 이었다. 어느덧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갔는지. 당시 회사 상사들을 생각해 보면 그때도 그렇게 치열 했을까 한다. 난 이나이 먹고 마케팅 업무를 하는데, 아직도 수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엑셀과 씨름도 해야 하고 PPT작업도 계속 하고 업체와 업무 협의 및 설득도 해야 하고 동료직원들도 보살펴야 한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뭔가 여유가 있어 어떤 사안을 접하게 되면 시간을 들여 최상의 결론을 낼수있는 상황이 아니라 일을 쳐내기 바쁘니 참 큰일이다. 지금은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는 몰라도 우리 회사가 마케팅을 하다가 급기야는 이동통신과 엮여 버렸다. 그 어마어마한 존재를 제대로 알기전에 나의 role은 이미 통신이 되어 버렸고 이젠 발을 빼기도 뭣한 상황이며 제법 ..
2014.09.30 -
2014년9월29일 일기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여느때와 다르게 가슴이 답답했다. 좀 쉬다가 일찍자면 될걸 내일 수영도 가야 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좀 남았다는 생각에 무작정 차를 끌고 나갔다. 차를 끌고 나가봤자 갈곳이 어디있나 가장 가까운 공기 좋은곳 으로 갔다. Pat metheny 곡 Are you going with me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다. 8분 넘는곡을 말이다. 그냥 이래저래 좀 답답하다. 공원에서 계속 음악듣다 한숨 쉬다가 오는데, 아마 10년도 넘었지? 그때 먹었던 떡볶이 차가 서 있었다. 본능적으로 차를 세우고 1인분 달라고 하자마자 후회했다. 그때 그 사람, 그 아줌마가 아니잖아. 떡볶이도 굵고.... 다시 다른 공원에 가서 먹었다. 혼자 먹으려고 떡볶이를 산건 태어나서 처음인것 같다. 차안에서 ..
2014.09.29 -
야하마 트라이시티 출시 예정.YAMAHA Tricity
얼마전 부터 바이크를 타고 싶어 이것저것 보다가 야마하에서 트라이시티가 나온걸 봤다. 전륜이 두개다. 예전에 부터 나왔었지만 125cc배기량과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든다. 아직 정식 출시 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병행수입되어 400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한달정도 정말 진지 하게 살까말까를 망설이던 찰라 야마하스포츠 코리아에서 10월에 출시 한다는 블로그 내용을 봤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그날 되어 보면 알테지만, 가격이 399만원이다. 일본 내 가격을 본다면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cion7712/220127476375 조금만 더 일찍 출시하지, 다음달이면 계속 해서 추워질텐데 말이다. 이거 타고 다니면 회사에서 말이 많을텐데, 사지도 않..
201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