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6. 03:02ㆍ책
- 저자
- 정희선
- 출판
- 원앤원북스
- 출판일
- 2023.11.16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 일본에서 찾은 소비 비즈니스 트렌드 5 | 정희선 | 원앤원북스
다섯 가지 키워드다. 저성장, 고령화, Z세대, 기술, 친환경. 업계마다 다른 키워드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저 키워드 안쪽으로 다 빨려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다.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것들이 현실에서 반응하게 된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겪은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은 이제 올해 말, 아니면 내년쯤에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 이미 됐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많은 기업들이 시니어비즈니스를 하고 또 관심이 이전보다 많아졌는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시장을 한 번에 본다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한 번에 퉁칠 수 있는 게 아니다. 각 세대별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더욱 복잡한 시장이란 생각이 든다. 보다 더 디테일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내 세대에서 느껴보지 못한 사회 분위기가 Z세대에게는 일반적인 사회 분위기일 수 있다. 성장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로 마치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색감과 같이 암울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드는데 Z세대는 나름대로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세대는 괜찮게 진화하고 있다.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눠놓은 세대의 구분에서 그 세대가 넘어갈수록 문제가 아닌 더욱더 바람직한 세대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똑똑하기도 하고. 뭔가 군더더기 없는 개념과 가치를 지닌듯하다. 이 세대들에서 안 좋은 소식들을 많이 접하는데 그건 미디어의 발전 속도로 당연히 더 많이 보일 수밖에 없다. 이런 세대들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소비를 하는지 자세히 봐야 한다.
기술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기존의 기술 발전의 형태와는 차이가 있다. 저성장이나 고령화로 문제가 되는 틈들을 기술로 메꿀 수 있지 않을까. 획기적으로 발전된 기술들을 이제는 다각도로 응용해 봐야 할 때다.
친환경은 결국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행동해서 보여줘야 하는,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하면 안 되는 사항이다. 아이가 없는 나 같은 사람도 지금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이전보다 더 풍요롭고 깨끗하길 바라는데 아이가 있는 부모들의 마음은 나보다 훨씬 더 할 것 같다.
친환경 활동은 기업들의 수익과 많은 연관이 있다. 그간 무분별하게 편의를 제공했던 것들을 조금만 걷어내도 될 일이다. 결국 기업이 골치 아파하는 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ESG 활동이다. 그간의 편리함이 다소 불편함으로 다가왔을 때 그 불편함은 얼마든지 지속 가능한 가치로 포장이 가능할 테니 기업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좋은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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