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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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키지여행(베니스, 베로나) 2.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베니스로 향했다. 아침에 해가 뜨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차 안이라 그러질 못해 아쉽다. 해가 유난히 빨갛더라 꼭 연필을 깎아 놓은것만 같다 왜 이들은 여기까지 와서 살게 되었는가 참 대단하다. 계속해서 물이 차오른다고 하는데,, 안타깝다 두칼레 궁전 내가 얼마나 무겁다고 내 쪽으로 계속 기울어져 갔다 ㅠ_ㅠ 산마르코 광장, 추워서 아무것도 없다. 핫초코가 맛있다고 해서 마셨는데 사진은 없네. 뻘을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연신 바닷속에 퍼붙는다. 정말 가라앉는 일이 심각한가 보다. 참새가 내가 다가 왔다. 아레나 원형극장 줄리엣. 줄리엣 가슴을 얼마나 만졌을까. 나이 지긋한 두분이 자물쇠를 어디다가 걸어놓을까 분주했다. 에르베 광장 많은 마켓들이 있었다. 가다가 ZARA가 눈에 띄어..
2016.02.27 -
이탈리아 패키지여행(오르비에또, 피렌체) 1.
연말이 다가오면서 그간 사용하지 않은 연차때문에 골머리 아프다. 회사에서는 한번에 몰아쓰지 말라고 하고, 그 전부터 매달 쓰라고 했는데 당연히 그러고 싶었지만 일이라는게 그렇게 되나 쉬고 싶을때 잘 못쉬기 일수고 좀 길게 쉬려고 하면 아무 근거 없이 뭐라고 하고 등등. 그러다 보니 어김없이 연차가 열흘도 넘게 남아버렸다. 그래서 어디든 가자, 그리고 내가 연차를 쭉써서 직원들도 써서 보고 하면 어짜피 나만 욕먹을테니 그렇게 하자 싶어 지난 여름에 간것 처럼 또 급하게 가게되었다. 덕분에 난 잘다녀왔고 직원들도 남은 연차를 잘 썼다. 해놓을 일들은 다 해놨고 이제 어디 갈지 정하면 된다. 하지만 생각할 시간이 며칠 남지도 않았다. 이탈리아가 가고 싶었다. 항공원, 호텔, 투어할곳 등등 확인하고 알아보고 하..
2016.02.25 -
혼자 파리 여행 2015년 8월16일~21일. 4
루이비통, 한국에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었는데 여기 오니 좀 달라보이기도 하다. 상제리제 거리에 고급호텔 앞에 슈퍼카들이 있었다. 이날 저녁은 에펠탑이 보이는 식당으로 왔다. 개인적으로 파일에 와서 가장 맛있게 먹은게 이 음식이다. 오늘의 메뉴로 달라고 했더니, white fish 어쩌고 하면서 줬다. 정말 너무 맛있다. 다음에 가서 꼭 다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전들이 남으면 항상 연주 해주는 사람들에게 줬다. 나를 이렇게 노려 보다시피 해서 안줄수가 없었다. 카메라를 아무거나 가지고 갔더니 사진 찍기 쉽지가 않았다. 호텔 창문 이다. 창문이 다 크다. 맞은편은 가정집인데 똑같다. '수련' 파리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그림 이었다. 오전에 비가 좀 왔었는데, 덕분에 사람이 없어 좋았다. 너무 기대..
2015.09.10 -
혼자 파리 여행 2015년 8월16일~21일. 3
베르사유 정원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오베르 쉬르 우아즈 베르사유 보다 사실 여기가 더 오고 싶었다.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게 좋았다. 외로운 동상 하나가 서있었다. 꽃들도 화폭에 담겨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림을 그린 자리에 서 있다는게 놀랍다. 어떤 생각을 하며 그렸을까. 이 한적한 마을은 마음을 가다듬기 정말 좋았을것 같다. 그떄나 지금이나 느낌이 그리 다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 얘기 해주는것 같아. 고흐와 태호의 묘. 고흐가 지나간 골목 고흐가 묵었던 여인숙
2015.09.04 -
혼자 파리 여행 2015년 8월16일~21일. 2
르 샤 느와르 는 검은고양이 라고 한다. 몽마르뜨에 최초의 캬바레란다. 해골을 그렸놨더라 웨딩 촬영인데, 우리나라 사람 같았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가장 시원한곳 아닐까 한다. 문 위에 보면 부엉이가 조각 되어 있다. 이쁜 그림이다. 테르트르 광장 사크레퀘르 성당 에펠탑. 호텔로 들어와서 마신 와인. 포도가 참 신선했다. 저녁을 부실하게 먹어서 인지. 그리고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인지. 몇잔 안마셨는데 취기가 올라왔다. 다행이 와인오프너를 챙겨와서 마실 수 있었는데, 다음에 올땐, 와인잔도 준비해봐야 겠다. 호텔 컵에 따라 마시니 영 보기는 안좋다.
2015.08.29 -
혼자 파리 여행 2015년 8월16일~21일. 1
이제끔 생각해 보면, 여행은 당시의 여자친구와 갔다. 그래서 혼자서 여행을 한적은 없다. 기껏해야 아버지 산소 갈때만 혼자 가서 근처에 절 등 산책하는게 다였던것 같다. 그리고, 휴가때 혼자 였던것도 이번 년도가 처음인것 같다. 휴가일정은 점점 다가오고 어떻게 할까 하다가 '파리'를 가기로 결정을 해버렸다. 그렇게 일주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결정을 해버리니 문제는 비행기표가 있냐였고 그 다음 문제는 숙소였다. 다행이 비행기표가 하나 남았단다. 숙소는 한인 게스트 하우스등은 예약을 하지 않고 가도 된다는 얘기도 들어서 그렇게 할까 하다가 이왕 혼자 가는거 철저히 혼자 지내자 싶어 적당한 호텔로 잡았다. 바로 비행기표 및 호텔비 결제 마치고 출발 하는 날이 다가왔는데, 일정도 짜고 파리를 좀 알아보고 했어야 ..
2015.08.25